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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선토론 망언, 여성혐오 발언

 

6월 3일 대선 3차 토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발언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정책 토론보다는 네거티브 공방이 주를 이룬 가운데, 특히 이 후보의 특정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주며 채널을 돌리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이번 논란의 핵심 내용과 함께 이준석 후보의 입장, 그리고 여성 단체와 시민 사회의 반응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논란 발언 확인

21대 대선 3차 TV토론, 이준석 후보의 '부적절한 발언' 논란

2025년 5월 27일에 진행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3차 TV토론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특정 여성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논란의 발언 경위

이 후보는 토론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이 과거 온라인에 작성했던 것으로 알려진 성희롱성 댓글을 인용했습니다.(이것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정확히 이재명 아들 작성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죠)

 

그는 해당 댓글 내용을 언급하며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해당 발언이 여성혐오에 해당하는지 직접적으로 질문했습니다. 이에 권 후보는 답변을 거부했고, 이재명 후보는 질문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며 토론 규칙 준수를 요구했습니다.

여성 단체 및 시민 사회의 즉각적인 반발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나오자마자,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다수의 여성 단체들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이 후보의 발언이 여성에 대한 폭력적인 묘사이며, 대선 후보로서의 자격을 상실하게 할 정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일부 단체는 이 후보를 모욕죄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임을 밝히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해명과 논란 지속

논란이 확산되자 이준석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공공의 방송인 점을 감안해 원래의 표현을 최대한 정제하여 언급했다"고 해명하며, 자신의 발언이 성범죄에 해당하는 '비뚤어진 성의식'에 대해 지도자가 단호한 평가를 내려야 한다는 문제 제기의 의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은 오히려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 사과보다는 자신의 의도를 강조하는 태도에 대해 많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민주·진보 진영의 위선"을 언급하며 사과를 거부하는 모습은 여론의 부정적인 반응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향후 법적 대응 및 선거에 미칠 영향

여성 단체들은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정보통신망법, 아동복지법, 공직선거법 등 여러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강행할 방침입니다. 또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방송사에 해당 발언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이번 발언은 단순히 한 번의 말실수를 넘어, 그의 젠더 인식과 정치적 리더십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논란이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이 후보의 지지율과 전체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정치인의 언행과 책임감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어떻게 진전시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마치며

대통령 후보의 토론회는 국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을 논하는 자리여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단순히 논란을 넘어, 한 정치인의 인성과 자질을 의심하게 만드는 발언이었던 만큼, 앞으로 그가 어떤 모습으로 대처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본인도 이렇게 얼굴 찡그리며 할 수 있는 얘길 대선후보토론 자리에서 한 이유는 뭘까요,.